(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故 김새론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故 김새론 씨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일각에선 제가 생전에 김새론 씨를 괴롭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를 반박할 충분한 자료와 근거 있다"며 김새론 괴롭힘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지난 17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의 인터뷰를 보도했고, 권영찬은 김새론 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밝히며 "김새론이 당시 유튜버 A씨의 영상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전했다.
이진호는 과거 김새론이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것을 두고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밖에도 김새론의 사생활 관련 영상 등을 게재했으나,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자 관련 영상을 현재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진호는 김새론과 관련 대중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내용이나 고충을 알려보자는 방향으로 잡았다. 이 과정에서 나왔던 것이 김새론의 알바와 생활고였다"며 관련 영상을 올린 이유를 해명했다.
또한 자신과 관련해 인터뷰를 한 권영찬 소장과는 소송으로 얽힌 사이라며 지적하기도.
이에 대해 권영찬 소장은 MHN스포츠와 통화에서 이진호와의 법적 다툼은 인정하지만 "개인적 감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새론 아버지의 발언은 당시 빈소에서 만난 뒤 직접 나눈 이야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떠났다. 그는 2022년 음주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이었으며,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2024.10.24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위약금과 피해보상금 등을 물어주며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김새론은 사고 후 김아임으로 개명해 이 이름으로 이력서를 넣고 아르바이트 등을 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