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바라스] 세비야 골키퍼 하비 바라스가 '천하무적' 바르셀로나를 울렸습니다.
바라스는 23일 새벽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보이면서 세비야의 0-0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극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를 맞아 세비야를 지켜낸 수호신은 다름 아닌 바라스 골키퍼였습니다.
전반 10분부터 바라스 골키퍼의 맹활약은 시작됩니다.
오른쪽에서 파고들던 아드리아누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완벽한 슈팅을 날렸지만 바라스가 넘어지면서 다리로 막아낸 것이었죠.
그리고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던 바라스 골키퍼는 전반 40분 완벽한 패싱게임에 의해 파고든 비야의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또한 전반종료직전 오른쪽에서 때린 메시의 번개같은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바라스의 선방으로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어 가던 경기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
바로 후반 45분 이니에스타가 카세레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낸 것이었죠.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메시는 천천히 뛰어들어오면서 왼발로 오른쪽 각도를 보고 슛을 날렸습니다.
그 순간 바라스 골키퍼는 왼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날렵한 움직임으로 쳐내면서 이번 경기 자신의 활약의 정점을 찍었죠.
이번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면서 같은 날 말라가를 대파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리그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둔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에 바라스의 활약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바라스의 활약상을 자세히 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맞아 '놀라운' 선방을 보인 하비 바라스 골키퍼의 활약, 어떻게 보셨나요?
.. [☞ 의견 보러가기]
[사진=패널티킥을 막아낸 하비 바라스 (C) 세비야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