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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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막센스, 방송 품위 유지 위해 순화된 자막 신경

기사입력 2011.10.23 10:35 / 기사수정 2011.10.23 10:35

방송연예팀 기자



▲무한도전 자막센스 ⓒ MBC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무한도전의 자막센스가 또 다시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선 멤버들이 서로의 진정한 짝꿍을 찾는 '짝꿍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서 박명수는 노홍철의 패션을 겨냥해 "거지 같이 하고 왔다"고 비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말씀 좀 조심해주세요"라고 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품위 저해 등의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것을 의식한 모습이었다.

특히 박명수가 정형돈에 대해 얘기하며 "자기가 요새 좀 잘 나간다고 더럽게 잘난 척 한다"고 했다. 특히 자막에는 '더럽게'가 '깨끗하지 못하게'로 순화돼 표현 되었고 정준하가 "친구란 제가 죽었을 때 무덤 앞에서 진심으로 울어줄 것 같은 사람이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냥 죽어. 죽어야 묻어줄 것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자막으로는 "죽어"란 말은 표현되지 않았고, "그래야 묻어줄 거 아니야"만 표현되며 '따뜻한 마음'이란 자막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무한도전'이 방송의 품위를 저해하는 과도한 고성이나 저속한 표현, 부적절한 내용의 자막을 방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무한도전ⓒ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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