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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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남] 경남, 역대 성남戰 첫 승을 노린다.

기사입력 2007.08.28 22:28 / 기사수정 2007.08.28 22:2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이번이 성남 일화를 처음으로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최근 2연승 덕분에 K-리그 4위에 다시 진입한 경남 FC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단독 선두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성남을 상대로 29일 오후 7시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K-리그에 첫 발을 내민 경남이 성남과의 총 4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성남에게 유독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올 시즌 경남이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성남을 꺾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더욱이 상대 성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한 경기 결과로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챙겨 2위 수원 삼성에게 승점 1점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고, 최근 4경기 연속 1득점만을 성공시키는 성남 답지 못한 공격력과 경기력은 경남에게 첫 승을 헌납할 가능성이 높다.

경남은 더욱이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까보레가 최근 골을 직접 넣는 것은 물론, 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박종우 또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까보레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반대로 화려한 공격자원과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1득점만을 성공시키는 빈곤한 축구에서 탈출하지 못한채 선두로써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원정 2경기에서 경기당 2실점을 허용하는 경남 수비를 상대로 기사회생을 해야한다.

올 시즌 성남은 K-리그에서 2패(컵대회 제외, 컵대회 1패)를 모두 원정에서 당한 만큼 홈에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최근 4연승의 수원에게 선두를 뺏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성남은 기사회생해야 한다. 경남 또한 상승세 속에 만난 성남이 희생양이 될지 아님 포항에 이어서 성남을 꺾는 주인공이 될지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승부가 갈린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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