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곧바로 떠난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예열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가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KIA 선수단은 귀국 뒤 다음 날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KIA 구단은 "선수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번 KIA 1차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력 및 기술 훈련으로 예열을 마친 선수단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는 KIA 이범호 감독은 "구단의 배려로 좋은 환경속에서 미국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 오키나와에서 예정되어 있는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해 이범호 감독을 선임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만들면서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4승 1패 우승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곧바로 떠난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곧바로 떠난다. KIA 타이거즈
KIA는 2009년과 2017년 우승 다음 해에 부진을 겪었다. 이번만큼은 2연패를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 그리고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영입은 2연패를 위한 과감한 변화의 신호탄이었다. 거기에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 조상우 영입으로 2025시즌 전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게다가 이번 KIA 어바인 스프링캠프는 이 감독이 본격적으로 지휘하는 첫 캠프였다. 이 감독은 공식 팀 야간 훈련이 아닌 개인이 알아서 움직일 수 있는 자율성을 부였다. 1차 캠프에서 KIA 팀 공식 훈련은 보통 오후 2시 30분~3시께 모두 종료됐다. 오전 8시 30분 숙소에서 출발하는 얼리(Early) 조, 30~40분가량 더 추가 훈련을 받는 엑스트라(Extra) 조가 매일 편성되기는 하지만 훈련 강도는 보통 수준이다.
최근 KBO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 훈련 시간과 강도를 다시 높여가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KIA의 이번 미국 스프링캠프가 '지옥'은 아닌 셈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보통 야간 훈련이 진행됐던 시간대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치료를 받는다"며 "치료를 마친 뒤 선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면 혼자 운동을 더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 훈련은 혼자 생각해서 움직여야 이득이 된다. 주차장이든 웨이트 트레이닝장이든 할 곳은 많다"며 "선수들 스스로 자기가 할 것을 찾아서 고민하고 훈련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올해 캠프는 공식 야간 훈련을 아예 다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자율성과 휴식 부여로 이 감독이 기대한 건 부상 방지였다. 그 결과 KIA 선수단은 1차 캠프에서 큰 부상자 없이 모두 2차 스프링캠프로 넘어간다. KIA 선수단은 19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튿날인 20일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21일부터 다시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될 선수단은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코자신킨 구장)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5일 한화 이글스(킨 구장), 27일 LG 트윈스(킨 구장), 3월 2일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구장), 3일 KT 위즈(킨 구장) 등 총 5경기의 연습 경기를 치른 뒤 5일 귀국할 계획이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곧바로 떠난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곧바로 떠난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