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7 17:41 / 기사수정 2007.08.27 17:41
발렌시아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넬렐레(마누엘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지역 언론들은 1,500만 유로(약 191억 원) 선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그 동안 알벨다와 바라하의 노쇠화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루초 곤살레스, 스네이더, 반 더 바르트, 쉘 스트롬 등 숱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설이 났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적 시장 막바지에 이르러 마넬렐레를 영입하는데 성공해 그간의 근심을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포츠머스와 에버튼으로 임대됐던 마넬렐레는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장, 3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앙미드필더로서 수비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가담 능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발렌시아는 마넬레레 영입을 통해 알벨다-바라하 라인의 든든한 백업요원은 물론, 미래의 발렌시아 중원을 책임질 선수를 영입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마넬렐레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이르면 알메리아와의 2라운드 경기(9월 2일)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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