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근황올림픽' 이동준이 투자 실패 후 재기에 성공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1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클레멘타인' 으로 52억 날리고 똥꼬쇼 누명 쓴 배우 근황, 부동산 180억 대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준은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비 52억원을 직접 투자한 게 맞느냐는 말에 "나머지 돈이 9억이 있었고 그게 빚이었다. 영화가 망하고 부산에 내려갔는데, 지인이 '올라가지 말고 나랑 일을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이를 악물고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까지도 밈으로 쓰이는 '환상의 똥꼬쇼'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다보니까 화제가 됐다. 그런데 내가 상황이 어려웠지만 똥꼬쇼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뭔지도 모른다. 그런데 누가 현수막에 '이동준 전격출연'이라고 썼는데 뒤에 문구를 다 안 덮어서 '이동준 똥꼬쇼'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부산 광안리에 450평짜리 나이트를 인수해서 1년 만에 빚 9억을 다 갚았다"며 "그리고 그 때 마침 드라마 '아현동 마님' 섭외가 와서 서울로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이동준은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서 압구정동에 라이브 카페를 차렸다. 거기서 돈을 벌면서 크게 일을 벌렸다"며 "그 당시 25억짜리 땅을 사라고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그래서 거기에 라이브 카페를 차리게 됐다. 당시 수중에 2억 5000만원 정도 밖에 없었다. 나머지 돈은 은행 빚으로 했다. 은행 빚을 갚는게 영화 망한 것 갚는 거 보다 힘들었다. 근데 그걸 내 걸로 만들었다. 현재 땅값으로 따지면 그게 한 180억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근데 누가 '건축 사업을 하라'고 바람을 잡아서 거기서 내가 또 잘못 판단했다. 3년 전에 그 건물을 다 부수고 거기다 빌라 12세대를 지었다"며 "짓는 순간부터 자잿값 올라가고 금리 대출 때문에 집값이 내려갔다. 12세대를 럭셔리하게 지어 놓고 그 큰집에 나 혼자 산다"고 전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