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 베테랑 '비디디' 곽보성이 농심전 허무한 패배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T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정규 시즌에서 경기력을 회복해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비디디' 곽보성은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해 허무하다"며 상당히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곽보성은 이날 KT의 저점에 휩쓸리면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곽보성은 KT의 이번 대회 연습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곽보성은 "스크림(연습 경기)은 허상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잘되든 안되든 대회에선 다르다. 실제 경기에서 실력이 발휘되지 않으면 큰 의미는 없다"며 답답한 마음까지 토로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곽보성은 "아무것도 하지 못해 죄송하다. 준비 잘해서 정규 시즌 개막 이후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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