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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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4년 매출 2조 7,098억 원·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역대 최고 실적

기사입력 2025.02.11 16:4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2024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4년 연간 및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과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났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은 2조 7,098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4년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인 89만 명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흥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BGMI)가 전년 대비 35.7% 상승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달성 등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먼저,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PUBG' IP 기반의 새로운 게임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 속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크래프톤은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

 AI도 크래프톤의 핵심 이슈 중 하나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 오픈A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세계 시장에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기반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 맞춤 신작 퍼블리싱 확대,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해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 시장 속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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