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커플의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은가은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정식으로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박현호는 어머니와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상견례 장소로 향한다. 박현호는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견례 날이다. 어머님들끼리 만나시는 게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은가은 역시 어머니를 차에 태우고 약속 장소로 가는데, 은가은의 어머니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아직도 내 눈엔 아가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하니 눈물이 나네"라며 먹먹해한다.
이에 은가은은 어머니의 손을 꼭 붙잡아주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다해 역시 "우리 어머니도 저 때 매일 우셨다. 어머니와 같이 살다가 (결혼해서) 독립을 하게 되는 거니까"라고 공감한다.
잠시 후 식당에서 마주한 네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 속 인사를 주고받는다.
대화가 한창 무르익자 박현호는 슬며시 "저희는 (결혼 후) 바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 혹시 저희가 바쁘면 어머니들께서 (육아를) 도와주실 수 있는지?"라고 묻는다.
갑작스런 황혼 육아 요청에 어머니들은 쉽게 입을 열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본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이런 질문은 민감한 건데"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과연 양가 어머니가 어떤 답을 들려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또 은가은은 "저희 결혼식 청첩장이 나왔다"며 어머니들에게 청첩장을 보여준다.
이후 박현호는 스튜디오에서 모든 출연진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싱글벙글 웃는다.
심진화는 "우리 (김)종민 학생도 청첩장이 나왔냐?"라며 또 다른 '4월의 신랑' 김종민을 바라본다. 김종민은 "저희 청첩장은 다음 주에 나온다"고 말하고, 김일우는 "매주 청첩장 받게 생겼네"라며 씁쓸하게 웃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다.
'신랑수업'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