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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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 PGA '왕중왕전' 우승

기사입력 2011.10.20 11: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메이저골프대회 우승자들의 대결인 PGA그랜드슬램대회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정상에 등극했다.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브래들리는 20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댐스턴의 포트로열 골프장(파71·6천845야드)에서 열린 PGA 그랜드슬램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에 머물렀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브래들리는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인 찰 슈워젤(남아공)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슈워젤은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브래들리에 1타 차로 패했다.

슈워젤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리며 추격전에 나섰지만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은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로써 브래들리는 우승 상금 60만 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US오픈 우승자이자 '제2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거 4타를 잃고 3위로 추락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대런 클라크(잉글랜드)는 9오버파 151타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키건 브래들리 (C) 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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