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故송대관에게 연예계는 물론 정치권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7일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국민가수 송대관"이라며 故 송대관 추모글을 게시했다.
"내가 미국에 연수하러갔던 80년대 20대때 워싱턴 DC에서 만났던 '해뜰날'의 송대관. 그는 정이 참 많았다"고 입을 뗀 그는 "나에게 '공부하기 힘들텐데 맛난것 사먹으라'며 용돈을 건네주던 생글 미소의 그를 감사한 마음으로 오래 기억하고 있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당시 그도 미국에서 사업하며 여유가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던듯 한데… 그로부터 수십년이 흐른후 여의도 어느 행사장에선가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더니 '오메! 엄청 출세해 버렸네' 하면서 반기던 국민가수 송대관. 그가 황망하게 떠났다. 마음 깊이 추모한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故 송대관은 오늘(7일) 오전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컨디션 난조가 있었고 이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생전 절친이었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계정에 "선거 때마다 먼 길 마다치 않고 유세 지원해주고, 나도 요즘도 네 노래 가사 인용해서 글 쓰고 하는데 이렇게 가다니. 이제 편히 가라. 쉬어라. 제수씨, 조카들 하늘나라에서 잘 보살펴라"라고 애도했다.
사진=박영선, 여수MBC Music+(Kpop&Trot), 사진공동취재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