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금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3주 차 금요일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대 DRX 경기를 진행했다.
앞선 세트처럼 2세트도 DRX가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특히 HLE의 애니비아 픽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세트처럼 이번 세트도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던 HLE.11분 기준 킬 스코어는 DRX 2 vs HLE 7이 됐다.
DRX도 불리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바텀 설계로 상대 바이퍼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2세트. 하지만 협곡의 공기를 바꾸기 위해선 좀 더 큰 이득이 필요했다.
킬 스코어가 좁혀져도 경기의 흐름은 HLE가 유리한 가운데, DRX의 아타칸 사냥도 실패로 돌아갔다. DRX가 사냥하던 아타칸은 HLE가 획득.
다행히 아타칸 사냥 직후 교전에서는 대승을 거둬 HLE가 가져간 아타칸 버프를 무효한 DRX. 하지만 29분에 벌어진 바론 둥지 교전에서는 상대의 바론 사냥을 막지 못했다.
바론 사냥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