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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액션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최강희의 액션배우 도전기(달짝지근 로코? 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액션스쿨을 찾은 최강희는 "매주 월요일은 액션스쿨에 와서 연습한다. '굿캐스팅'이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액션에 맛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2020년 방영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최강희는 국정원 전설의 블랙 요원이자 최연소 팀장 백찬미를 연기했던 바 있다.
이어 최강희는 "(액션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저는 대역 없이 할 수 있는 건 대역 없이 하고 싶다. 제가 겁이 없다"면서 발차기와 펀치 등 액션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수강생들 앞에서 연기 시범까지 성공적으로 보인 최강희는 "저는 그랬으면 좋겠다. 액션 스터디를 왜 시작했냐면, 액션배우 만들기를 해서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여러 배우들과 매주 액션 스쿨을 방문하는 이유를 밝혔다.
액션 수업을 마치고 명절을 위해 한복을 구입하러 간 최강희는 사극 말투를 흉내내더니, 사극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는 "너무 안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강희는 '왕과 비' 우정 출연이 유일한 사극이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개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강희는 송지은, 윤가이, 이해리를 제치고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데뷔 29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터뜨린 최강희는 "사실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줄 아는데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사실 제가 한 건 없다. 이 상은 PD님과 작가님, MC분들 그리고 편집해주시고 저를 기억하고 섭외해주신 분들이 받아야 되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근 약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최강희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TV에 얼굴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최강희는 3년 만에 대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기고 있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은 연기인 것 같다"며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사진 = '나도최강희' 영상 캡처,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