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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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비디치 퇴장, 이해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1.10.19 10:08 / 기사수정 2011.10.19 10: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사령관 마이클 캐릭이 오테룰 갈라티(이하 갈라티)전에서 네마냐 비디치의 퇴장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캐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티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을 마치고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디치의 퇴장은 아직도 의심스런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퇴장이 없었다면 난 더 오랫동안 중앙선 부근에서 경기를 했겠지만 퍼거슨 감독이 위치 조정을 지시했다"면서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주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캐릭은 19일 오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갈라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19분 터진 루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지만 곧바로 2분 뒤 비디치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실점 없이 시간을 보냈고 후반 추가시간 루니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내 맨유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릭은 이날 경기에 대해 "많은 팬들이 맨유가 많은 골을 넣고 이기리라 예상했겠지만 우린 거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면서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했고 결국은 승리했다"며 승점 3점을 얻은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C조 2위에 올라선 맨유는 오는 23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경기를 치른다. 

[사진=마이클 캐릭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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