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화 앤디의 아내로 유명한 이은주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했다.
이은주 아나운서는 29일 오후 "여러분 그냥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재작년부터 연말연시마다 환자복 입을 일이 생겼다. 얼마 전 스토리 보고 걱정해준 분들 계신데 큰 병은 전혀 아니었다"면서 "다만, 입원을 하고 검사를 받고 작은 수술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 사람들까지 고생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올해는 건강을 최최최 최우선으로 두고!! 몸도 마음도 잘 관리해야겠다고 새해 다짐을 해본다.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만큼 운동도 좀...?!"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주는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검진 꼭 잘 챙겨받으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 입원할 때마다 모든 일정 제쳐두고 옆에 있어주고 웃겨도 주고 간호도 해준 남편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봉봉 50년 뒤엔 내가 해줄게"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해 환자복을 입고서 사진을 남기는 이은주의 모습이 담겼다. 마스크를 쓰고 남편이 땋아준 양갈래 머리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한 이은주는 비교적 건강해진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는 보호자용 간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남편 앤디의 모습이 담겼다. 앤디는 아내 이은주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면서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이은주는 2015년 KBS 강릉방송국에 입사하며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3월부터 KBS 원주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사진= 이은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