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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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송혜교, 동생들이 좋아할 만해…실제로는 수다쟁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1.31 0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팀과의 여전한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임지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품에서 임지연은 추영우뿐만 아니라 노비즈 이재원(만석 역), 김재화(막심), 오대환(도끼), 홍진기(끝동)와도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었고, 악연으로 엮인 '소혜아씨' 하율리와도 또 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하율리가 특유의 살벌한 눈빛과 "반갑다 구덕아" 등의 대사로 '조선판 박연진'이라고도 불린 것에 대해 "반응이 너무 재밌더라. (함께 있는 장면에서) '연진아 보여줘' 이러시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악역이 쉽지가 않은데, 제가 구덕이었을 때 맞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을 봤을 때 너무 잘하겠다 싶었다. 소혜가 다시 등장해서 최고의 빌런으로 된다는 걸 확신했다. 그래서 엔딩까지 재밌었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연진이 얘기 많이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저를 연진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스러워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라며 '더 글로리' 박연진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더 글로리'에서 인연을 맺은 차주영 역시 tvN 사극 드라마 '원경'에 비슷한 시기에 출연한다.

이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주영이는 사실 대본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었다. 마침 또 사극을 하게 된거다. 고민하고 비슷한 시점에 시작했고, 진짜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1,2부를 방영하기 전에 봤다. '원경' 첫 방송 날이 더 떨렸던 것 같다. 잘 해낼 거라 믿었는데, 역시나 잘했다. 같이 고민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영해서 나오는 모습이 감회가 새롭더라"라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리볼버', '검은 수녀들' 각자의 영화의 VIP 시사회에 초대하면서 여전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송혜교에 대해 "사적으로 만나면 수다쟁이다. 진짜 언니 같다. 선배님이었지만 친한 언니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편하기도 하고 여배우로서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니가 막 '이것 좀 배워'라고 이야기하진 않지만 저희끼리 배우는 게 있다. 그래서 동생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항상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잊지 않고 모니터하고 시사회도 와서 챙겨주신다. 제가 그렇게 배운 만큼 다가갈 수 있는 편한 선배가 되고 싶다. 영우, 연우, 재원이 그런 동생들이 저를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더 글로리' 팀과도 여전히 자주 만난다는 그는 "끊임없이 수다를 떤다. 한편으로는 잘 해내고 있다는 거,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더 글로리' 팀에 보여주고 싶다. '연진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감독님, 작가님께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옥씨부인전' 후 '얄미운 사랑'으로 차기작을 결정한 그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2'으로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그는 "너무 달려왔다. 작품을 쉬지 않고 촬영했고, 연기에만 매달려서 구덕이 촬영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공허함이 오래가더라. 힐링하고 싶다"라며 "인물이 아닌 배우 임지연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하고 말 많이 하고 싶다"라고 사람 임지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맛있는 것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이 좋은 편이라 생각보다 일 잘할 것 같다. 요리 빼고 힘쓰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담당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힘들겠지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아티스트컴퍼니,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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