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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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옥씨부인전' 추영우♥임지연 재회…아들 낳고 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5.01.27 0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와 임지연이 아들을 낳았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6회(최종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와 송서인(추영우)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인은 구덕이에게 서신을 보냈고, '그립고 보고 싶고 사랑하는 부인. 난 아직 살아있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냅니다. 옥졸들도 내 매력에 홀딱 넘어가서 친절히 대해주고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송서인은 '만석이 대신 맞았던 화살의 상처는 빨리 아물고 있습니다. 만석이를 잃은 상처는 아물지 않겠지만요. 체구는 작았는데 만석이의 빈자리는 참으로 큽니다. 이 서신을 받으실 즈음이면 만석이는 청수현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만석이가 돈을 모았던 이유는 우리에게 바닷가 집을 사주기 위함이었더군요. 대신에 우리가 아들을 낳으면 이름을 만석이로 짓겠다는 아주 당돌한 야망을 품었지 뭡니까. 그러니 부인 반드시 딸 낳으셔야 돼요. 아셨지요'라며 털어놨다.



송서인은 '부인은 어찌 지내고 계십니까? 내가 걱정하는 거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니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하니 부인도 제 걱정은 마세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의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니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송서인은 '난 이제 내 마지막 책을 쓰려 합니다. 부인께만 살짝 책의 결말을 알려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남편을 잃은 슬픈 여인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람들을 도왔던 강인한 외지부 여인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부인답게 채워주실 것이라 믿는 낭군으로부터'라며 당부했다.

구덕이는 송서인의 서신을 읽다 "어찌 이리 마지막까지 저를 응원하시는 겁니까?"라며 눈물 흘렸다.

구덕이는 괴질의 실상을 알아내 박준기(최정우)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고, "저 그동안 운이 정말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보려고. 박준기가 뭘 감추려는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서방님 책도 잘 끝내드려야지"라며 분노했다. 



이후 구덕이는 괴질에 걸린 백성들이 모인 격리촌으로 향했다. 이때 구덕이는 격리촌에 있던 성윤겸(추영우)과 재회했고, 성윤겸이 집을 떠난 이유가 박준기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더 나아가 구덕이는 괴질이 전염병이 아닌 독 때문에 생긴 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구덕이는 면천을 받아 노비가 아닌 평민이 됐다. 구덕이는 아버지와 재회했고, '서방님. 제가 서방님의 소설을 잘 마무리한 것입니까?'라며 생각했다. 송서인은 '예. 완벽한 결말입니다. 부인'이라며 기뻐했다.

그뿐만 아니라 성윤겸은 옥살이 중인 송서인을 구하기 위해 옥으로 들어갔다. 성윤겸은 송서인 대신 참형을 당했다.

구덕이는 송서인과 재회해 아버지를 모시고 바닷가에서 살았고, 아들을 낳아 만석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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