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가상남편' 윤정수와 완전히 결별했다고 밝혔다.
26일 첫 방송된 KBS Joy·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자기소개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구본승 씨가 낚시가 취미라는 얘기를 듣고, 낚시를 배우고 있어서 좀 멋있어 보였다"고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알렸다.
이어 자기소개에 나선 김숙은 20살 때부터 방송을 시작했다고 알린 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다. 아직도 윤정수랑 같이 살고 있다고 오해를 하신다. 계속 재방송이 되고 유튜브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가상 남편'이었던 윤정수와는 7~8년 전에 이미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실 오늘도 윤정수 씨가 나올까 봐 무서웠다"는 말로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한 김숙은 "윤정수 씨와 '님과 함께'를 한 이후로 남자들 씨가 말랐다. 윤정수의 저주라고 주변에서 부른다"고 털어놨다.
그 이후로 홀로 열심히 살아 왔다고 덧붙인 김숙은 최근 새 취미인 낚시에 이어 원래 좋아했던 캠핑 때문에 가평에 집도 있다고 재정 상태까지 밝혔다.
그러자 이영자는 "재산을 말해도 되는 거면 나도 말했지"라고 아쉬워했고, 자가가 아닌 대여라고 정정한 김숙은 "재상 상태는 유미(이영자)보다는 적지만, 은이보다는 많다"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왜 네가 그걸 말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사람은 너무 괜찮지만, 전기세도 못 낸다", "근데 잘생겼고 낚시도 잘한다"는 조건을 가진 남자는 괜찮냐고 묻는 질문에 고민 끝에 긍정적인 대답을 남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