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자신을 구하러 오는 공효진을 보고 눈물 흘렸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8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을 구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브 킴은 "저 안 갑니다. 저 안 간다고요. 만약 제가 혼자 남았다면 선배나 치프는 나 두고 떠나겠습니까? 내가 관광객이었으면 나 두고 갔겠냐고요"라며 밝혔고, 강태희(이엘)는 "커맨더라고 네 목숨까지 내놔야 하는 건 아니야"라며 만류했다.
이브 킴은 "여기서 유영 경험이 제일 많은 게 나니까 내가 남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사람이 여기서 혼자 죽게 두지 않습니다. 꼭 찾아서 우주선 타고 살아서 내려갈 겁니다. 나 목숨 안 내놓습니다. 정거장에 문 바짝 붙이고 신중하게 내려갈 겁니다"라며 호소했다. 결국 이브 킴은 우주 정거장에 혼자 남겨진 공룡을 구하기 위해 탈출선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공룡은 이브 킴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나오지 마. 제발 들어가. 죽으려고 환장했어? 들어가, 이브. 들어가라고"라며 절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