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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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떠난 에드워드 리 "한식=내 정체성…30년간 요리, 모험이었다"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5.01.26 20:43 / 기사수정 2025.01.26 20:4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가 한식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에드워드 리가 출연해 30년 요리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인기를 얻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에드워드 리는 이날 "요즘 한 달에 한 번 한국에 온다. 매우 바쁘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쿡방의 열기를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정으로 출연 중인 에드워드 리는 "재미있다. 그런데 15분 안에 요리를 해야 해서 어렵다"고 웃더니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을 한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대로 실행한다"고 후기를 전했다.

그러더니 냉장고 속 마스크 팩을 얼굴에 냅다 붙였던 장면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냉장고에 팩을 보관한다는 거에 충격을 받았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얼굴에 붙였다"고 전말을 설명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한식은 내 정체성이라는 의미를 직접 풀어줄 수 있냐"는 앵커의 말에 에드워드 리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에 잘 오지도 않았고 한국어도 잘 몰랐다. 제가 한국인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건 한식을 먹고 요리하고 배우는 거였다. 제 인생을 한국 문화와 연결해준 건 한식이었다"고 답했다.



특히 할머니와의 요리에 추억이 많다고 밝혀왔던 에드워드 리는 가장 의미 있는 음식으로 찌개를 꼽았다. 그는 "저희 할머니가 김치찌개를 잘 만드셨다. 그래서 언제나 생각나는 건 김치찌개이고, 가장 위안이 되는 음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설 명절을 앞둔 시기,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도 떡국과 잡채를 먹는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잡채를 만들고 본인이 떡국을 끓인다고.

기대와 다르게 평범한 떡국을 만든다고 덧붙인 에드워드 리는 "저를 위해서는 화려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딸을 위해 만드는 떡국은 전통적인 맛을 이해하게 해주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30년 요리 인생에 대해 에드워드 리는 "모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저는 항상 제 자신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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