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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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가인' 김서아, 한국남편 덕분에 탈북 "현대판 '사랑의 불시착'"(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1.26 17: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북한 한가인' 김서아가 한국남편 덕분에 탈북을 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탈북민 동생들을 위한 설 명절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민 동생 나민희, 서현경과 함께 또 다른 탈북민 동생인 김서아의 집을 찾았다.

이순실은 북한은 1월 1일 양력설을 쇤다며 탈북민 동생들의 고향에 대한 외로움 달래주고 싶다고 했다.



이순실은 사람은 4명인데 감자 3kg, 찹쌀 5kg, 돼지고기 4kg 등 식재료를 대용량으로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실은 김서아의 탈북 스토리를 물어봤다. 

김서아는 북한에서 직접 운영하는 캄보디아 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탈북을 하려고 3층 지붕에서 떨어졌다고 했다.

김서아는 캄보디아 식당에서 서빙도 하고 공연도 했다고 말했다. 원래는 북한에서 대학을 준비했는데 집안 형편이 안 돼서 캄보디아 식당 일을 소개받았다고.
 
김서아는 캄보디아 식당 종업원을 뽑는 오디션에 천 명이 왔는데 무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했다. 김서아는 당시 합격에 대해 "기적 같았다"고 했다.



이순실은 캄보디아 식당 종업원을 선발하는 기준을 궁금해 했다.
 
김서아는 키는 165cm 이상이어야 하고 성형이 아닌 자연미인이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김서아는 합격을 한다고 해도 1년 동안 공연 연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아는 남편이 한국 사람인데 남편 덕분에 탈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서아는 3층 지붕에서 떨어졌을 때 남편이 자신을 차에 태워서 도망쳐 나왔다고 했다. MC들은 "현대판 '사랑의 불시착' 아니냐"고 입을 모으며 신기해 했다.



이순실은 본격적으로 북한식 설 명절에 먹는 만두, 떡,  고기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김서아는 이순실이 절구에 찹쌀을 넣고 절구질을 하려고 하자 바로 제지하며 층간 소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아는 층간소음을 피하기 위해 절구를 가지고 소파에 앉아서 절구질을 했다. 

이순실은 빠른 손놀림으로 밥알찰떡, 감자 송편 등 떡을 순식간에 완성시키고는 다른 요리까지 더해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탈북민 동생들은 이순실표 밥상에 정말 설 명절 분위기가 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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