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8 09:00 / 기사수정 2007.08.18 09:00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조원희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오는 19일 피할 수 없는 상대인 FC 서울과의 대결을 통해 복귀 전을 갖는 김남일이 16일 수원 삼성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자신의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원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월 스포츠 헤르니아(탈장) 수술로 2개월 가량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김남일이 비운 자리를 채운 선수는 김진우, 홍순학도 아닌 조원희이었다. 조원희의 본래 포지션은 우측 수비와 윙 백이지만, 수원에서 좌측까지 맡아 본적은 있지만 미드필더로 한 팀의 살림을 책임지는 역할은 처음이었다.
차범근 감독의 장기 플랜에 의해 포지션 변경을 감행한 조원희가 뛴 자리의 본래 주인인 김남일은 재활 기간 동안 조원희가 보여준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원한 기자의 질문에 직접적인 평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조원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선수는 모르겠다는데 조원희 선수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어요.”라는 말로 시작한 조원희에 대한 칭찬은 김남일이 지금까지 지켜 본 조원희는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선수라면서 평소 훈련 시각 외적으로 축구 생각과 별도의 훈련을 많이 하는 등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원희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조금 경험만 쌓는다고 하면 지금 보다 더 성장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밝히며 최근 경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주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칭찬했다.
오는 19일 서울과의 경기를 통해 오랜 부상기간 끝에 복귀 할 예정인 김남일이 90분 풀 타임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차범근 감독과 수원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에 따라 김남일와 조원희가 서울과의 경기에서 번 갈아가면서 지난 8월 1일 FA컵 16강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되 갚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수원과 서울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는 오는 19일(일요일) 오후 7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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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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