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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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기껏 가족 영상 삭제했더니…또 '아들 노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26 07: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장신영이 복귀 예능에 아들과 함께 출연을 예고했다. 처음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땐 응원이 주를 이뤘지만, 아들과 출연하는 예고가 공개되자 반응이 달라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그는 오는 31일 방송에 등장할 예정. 그는 스튜디오에도 등장하며, 집에서의 일상도 VCR을 통해 공개한다. VCR에서는 장신영이 아들과 뽀뽀를 하거나 아들의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예고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게 바뀌었다. 이번 장신영의 예능 출연은 남편인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을 당한 뒤 두 번째로, 그의 예능 출연에 응원이 이어졌으나 예고가 공개된 후 달라졌다.

앞서 장신영은 2006년 첫번째 남편과 결혼해 아들을 뒀지만 이혼했다. 이후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은 강경준과 재혼해 '동상이몽',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에 출연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강경준이 2023년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 진행된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에서 청구인낙 결정으로 종결됐다. 



이에 장신영은 강경준과 함께 타격을 입고 SNS 등의 활동을 중단했다. 힘든 시기를 겪은 뒤, 장신영은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며 남편을 품었다.

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근황을 공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남편과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중심을 좀 잃었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 후 또 한 번 용기내 방송에 출연하는 장신영에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나 예고편에 아들이 등장한 것에 많은 대중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들들을 방송에서 공개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다시 방송에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불륜 논란 당시 강경준 가족의 방송분을 삭제하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재판이 마무리 된 뒤 강경준과 두 아들이 출연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 영상을 삭제, "강경준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도 두 아들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으나, 다시금 아들과 방송에 나선다. 영상이 삭제 됐다고 과거의 논란이 사라진 것이 아닌데, 굳이 삭제한 아이들의 얼굴이 다시금 전파를 타게 됐다. 이에 아이들을 우려하는 시선 속,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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