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한지민, ♥이준혁에 제대로 빠졌다..."귀여워 죽겠네"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달콤한 연애를 시작해 미소를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공과 사 구분 못하고 사내에서 연애하는거 내 스타일 아닌데, 실패했다"면서 웃었다. 

유은호도 "내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내 세계는 아이로 가득차 있어서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많이 설렜다. 애써 참으려고 노력했는데, 나도 실패했다"고 미소지었다. 

이에 강지윤은 "우리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보자"고 했고, 유은호 역시 "많이 좋아한다. 내가 잘 하겠다"면서 서로의 손을 잡았다. 

강지윤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은호를 대놓고 쳐다보면서 "옆에서 보는 모습은 이렇구나. 나쁘지 않네"라고 웃었다. 또 집에 도착한 강지윤은 차에서 내리려는 유은호는 막아서면서 "내리지 마라. 내리면 보내기 싫을 것 같으니까"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일부러 차갑게 대했다. 유은호는 계속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강지윤은 "유실장님. 티 좀 내지말고 똑바로 합시다"라고 차단했다. 하지만 강지윤 역시 "유은호, 귀여워 죽겠네"라면서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날 서미애(이상희)는 유은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남편으로부터 듣게 됐고, 매일 강지윤과 붙어있던 유은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에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강지윤과 연애를 하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 

서미애는 강지윤을 불러 "너 아니지? 너랑 은호 씨랑 둘이"라면서 물었고, 강지윤은 "나 은호 씨 좋아한다. 사귀면 안되는거냐. 좋아하는데 다른 이유가 필요하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서미애는 "은호 씨가 좋은 사람인 거 알지. 왜 굳이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 왜 애 있는 남자를. 속물이라고 욕하려면 해. 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아는데. 나는 너가 그냥 남들처럼 흠 없는 사람 만나서 평범하게 연애 했으면 좋겠다"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강지윤은 "그게 왜 흠이야?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인데. 나는 지금의 은호 씨가 좋다. 그런 인생을 살아온 그 사람이라서 좋은거다.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마라. 당분간 회사에선 모른 척 하고. 은호 씨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라고 당부했고, 서미애는 "제대로 빠졌네"라고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