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래퍼 고(故)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세상을 등진지 4년이 지났다.
아이언은 지난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어 부검 없이 내사 종결됐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 미 더 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면서 활동에 먹구름이 꼈다. 당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했던 것. 이로 인해 아이언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0년엔 복귀를 시도하려 했으나 미성년자인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불구속 송치됐다. 조사를 받전 중 아이언이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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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