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에 대한 마음을 포기했다.
23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을 편지로 전할 수 있다는 고지를 받는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혼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진 뒤, 룸메이트인 미스터 배에게 “나 지금 다시 갔다 올까 싶은데?”라고 10기 영숙을 다시 찾아갈 뜻을 내비친다. 이어 그는 “(’나솔사계‘ 촬영 끝나고) 연락처를 공유한다고 해도, 그때는 연락을 별로 안 하고 싶을 것 같거든”이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직후 미스터 백김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10기 영숙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 중 미스터 백김은 “현실적인 방법이 없잖아”라고 양양이 직장인 자신과, 창원에 사는 10기 영숙의 장거리 문제를 언급한다. 그러면서 그는 “화는 나는데 방법이 없으니까 짜증나네, 군수 보고 창원으로 보내달라고 할까?”라며 장난친다.
이어 그는 "놓을 때는 쿨하게 놔야 안되겠어?"라면서 "내 생각 너무 많이하지 말고. 즐거웠기도 하고 고마웠기도 하고 그랬으니까, 뭐 어떻게 하다보면 볼 수 있겠지"라고 말하며 10기 영숙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10기 영숙은 "혼자 마음을 접을 수도 있는 건데, 내가 마음을 접고 마음 편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스터 백김을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배려해주신 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영숙은 "자기소개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부르고 싶다던 사랑의 세레나데 1절을 불렀다"면서 "(편지에는) 2절의 가사를 적었다"면서 "노래를 같이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며 편지의 주인공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다.
그녀가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한 주인공은 미스터 박이었다.
한편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에게 "저와 손 잡고 데이트 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편지를 남겼다. 이에 3MC들은 "스킨십을 싫어하는데, 마음을 많이 열었다"며 감탄했다.
편지 전달 결과,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에게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에게,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편지를 남겼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