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7 20:17 / 기사수정 2007.08.17 20:17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연승을 달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26)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2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2홈런(3타점)을 기록한 포수 아디에르 몰리나(25)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8: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는 이 경기에 승리하며 5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지구 선두 밀워키에 2.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밀워키에 반 게임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 함께 'Wild Wild Central' 구도를 형성하는 중.
세인트루이스는 2회 초 몰리나가 밀워키 선발 데이브 부시의 6구 체인지업을 강타,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보내며 선제 결승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몰리나는 4회 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밀워키의 추격의지를 불살라 버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탈삼진 8개)의 쾌투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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