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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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 복귀 예고한 김남일 “복귀전 자신있다.”

기사입력 2007.08.17 08:48 / 기사수정 2007.08.17 08:4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서울과의 경기는 다른 팀과의 경기보다 신경 쓰이는게 사실이다.”

오는 19일 피할 수 없는 상대인 FC 서울과의 K-리그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 경기를 갖는 김남일이 16일 수원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팀을 상대로 복귀 전을 갖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냈다.

지난 6월 스포츠 헤르니아(탈장)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던 김남일이 두 달 여간의 회복과 재활 기간을 마치고 서울과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 전을 갖는 가운데 상대가 상대인 만큼 복귀 전에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남일은 현재 몸 상태가 7~80퍼센트로 경기에 출장 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오랜 공백 기간으로 경기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범근 감독이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며 서울과의 경기 출장 여부를 단정짓지 못했다.

차범근 감독 또한 이날 성남 일화 2군과의 K-리그 2군 경기에 김남일을 출장시켜 몸 상태를 확인해 19일 서울과의 경기에 출장 할 수 있을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경기인 만큼 김남일에게 풀 타임이 아니더라도 출장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서울과의 경기를 통해 복귀전이 예정된 김남일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에 대해 “몸이 좋은 상태에서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상대가 서울이라고 해도 “경기를 하다 보면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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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과의 경기가 주변에서 주목하는 경기이다 보니 “다른 팀과의 경기보다는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고, “서울과의 경기는 매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이날 경기의 상대가 남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였다.

이어서 “서울과 수원의 경기에 의미를 계속 부여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좋은 현상이라고 밝히며, “좋은 팀끼리 경기를 하다 보면 선수 나름대로 경기력이 향상 될 수 있고, 팬들도 즐거워할 것 같다.”고 서울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남일의 복귀 전이자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수원과 서울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는 오는 19일(일요일) 오후 7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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