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준호와 결혼식 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용대와 김준호가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도전했다.
이날 이용대는 "바디프로필 찍으러 왔다"며 양손에 큰 가방과 쇠방망이를 들고 사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에 서장훈은 "몸이 한창때 몸이 아니여서 바디프로필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이용대는 가방에서 10kg 원판을 꺼내더니 촬영 1시간 전 대기실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어깨 근육을 펌핑하며 "텐션 오는데"라며 뿌듯해했고, 이어서 10kg 쇠방망이를 들고 팔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사진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준호는 "바디프로필은 좋은데 이런 건 종국이 같은 몸 좋은 친구들이랑 형제 느낌으로 찍는 거 아니냐. 나는 왜 불렀냐"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용대는 "종국이 형이랑 찍으면 제가 몸이 안 좋아 보인다"고 답했고, 김준호는 "나는?"라고 어이없는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사람들이 너랑 나랑 닮았다더라. 내가 살 빠지면 너고, 네가 살 찌면 나다"라고 주장하자 이용대는 "네? 누가?"라고 발끈하더니 절대 찌면 안 되겠다"며 답했다.
바디프로필을 찍는 이유에 대해 이용대는 "제가 국가대표도 은퇴했고 이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며 선수 시절의 몸을 남겨두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용대는 바디프로필을 위해 두 달 동안 무려 7kg을 감량했다고. 김준호는 "내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병원에서) 10kg를 빼라고 한다"며 "나도 이제 결혼을 해야되니까 그 전에 달라진 몸을 결혼식장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결혼식이 얼마나 남았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내가 볼 때는 6-7개월 아닐까 싶다"며 대략적인 결혼 날짜를 알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