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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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재현 빠진 NCT 127 "폼 떨어지지 말자는 얘기 나눠, 영원할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1.19 20:00 / 기사수정 2025.01.19 20: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장인영 기자) 6인조로 돌아온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팬들 앞 여러 감정을 내비쳤다. 

19일 NCT 127(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마크, 해찬, 정우)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네 번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THE CITY - THE MOMENTUM)'을 개최했다. 새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자 국내에서는 1년 2개월 만에 열린 NCT 127 단독 콘서트로, 18~19일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3만 7천 관객을 동원해 NCT 127의 굳건한 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군 복무 중인 태용과 재현, 지난해 특수준강간 혐의로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를 떠난 태일을 제외한 6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NCT 127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닐 터다. 



해찬은 "이번 공연이 우리에게도 굉장히 중요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떨리고 걱정되는 공연이었는데 언제나 그랬든 형들 덕분에 공연 하나를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의 NCT 127의 모습을 감히 예상할 수 없지만 저는 적어도 늘 열심히 하던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저희 옆에서 항상 응원하면서 달려갔으면 좋겠다. NCT 127에게 시즈니는 너무나도 큰 힘이니까 많이 웃어주셨으면 좋겠다. 또 만나자"라고 이야기했다.

마크는 "귀한 일요일에 자리 다 채워주시고 우리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멤버들과) 작년부터 올해 시작할 때까지 다른 건 몰라도 무대만큼은 폼 떨어지지 말자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콘서트를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까 멤버들의 노력과 멋지고 예쁜 스태프 형, 누나들이 많았다"며 "우리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이 이틀 다 자리를 채워주신 덕분에 기쁘다. 힘든 순간에도 우리를 이끌어줬던 도영이 형에게 고맙고 멋없는 무대 안 하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우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는데도 열심히 도와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그 길을 걸어준 멤버들에게도 수고했다고 박수쳐주고 싶다. NCT 127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거고 우리는 영원할 거다"라고 했다.

도영은 "우릴 좋아하는 시즈니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가 컸던지라 의견도 많이 냈고 그만큼 무대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매니저 형이랑 다퉜다.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면서 "멤버들과 함께라면 겁없이 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이 좋아해야 우리가 큰 무대에 서고 많은 무대에 설 수 있으니까 잠깐 어디 다녀오는 건 괜찮은데 떠나지는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NCT 127은 자카르타, 방콕, 델루스, 뉴어크, 토론토, 로즈몬트, 샌안토니오, LA, 오사카, 타이베이, 후쿠오카, 나고야,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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