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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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父 어망피해 속사정 "아들 체면에 화도 못 내"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5.01.18 22: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서진이 아버지의 어망피해 속사정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금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비우는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남편이 배에서 화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담배를 피운다고 얘기해줬다.

 

박효정은 다른 낚싯배들을 비롯해 어장 그물을 실수로 자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버지가 화를 낼 수 없다 보니까 화가 쌓이는 것이라고 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남들이 어장 그물을 잘라서 어망 피해가 생겨도 아들 얼굴을 생각해서 참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서진 어머니와 박효정은 "그러다가 몇십, 몇백만 원이 날리는 거다", "1년에 어장 그물 값만 몇천만 원씩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아빠가 화를 삭이려고 담배를 피우는 거다"라고 하자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주지 말라고 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가족들의 금연 요구에 "급하게 끊을 수는 없다. 천천히 줄여야 한다"고 했다. 박서진은 아버지를 향해 그건 핑계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담배를 24살부터 피웠다는 얘기를 듣고는 폐활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구를 가져왔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공 2개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도전해봤다가 공 1개를 끌어올리기도 힘들어 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의 폐활량이 생각보다 약한 것을 보더니 꿀밤 내기를 제안했다.

박효정이 공 1.8개에 성공한 가운데 박서진은 이번에도 공 1개만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박효정은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아싸"라고 외치며 박서진의 머리를 바로 때려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집안 곳곳에 있는 라이터와 담배를 찾아서 치우려고 했다. 박효정도 함께 움직였다.

박서진 아버지는 담배가 한가득 나오자 "민망하더라. 내 건강을 위해서라지만 난 좀 서운하다. 그거 다 찾아서 나중에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형 방에서도 담배를 다 가지고 나왔다. 박서진 어머니는 형의 흡연은 애인도 없고 하다 보니까 피우는 것이라며 이해를 좀 해 주자고 말했다.

박서진은 담배를 끊어야 애인이 생기는 것이라며 형 방의 담배도 다 치우고자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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