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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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센터' 서장훈, "다른 선수들, 감사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줬다"

기사입력 2011.10.16 18:25 / 기사수정 2011.10.19 10: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강산 기자]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2쿼터 맹활약으로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소속팀 창원 LG 세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썬더스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서 서장훈은 23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삼성에 81-74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서장훈은 18점차로 크게 뒤진 2쿼터에 진가를 발휘, 격차를 좁히는데 힘을 보태며 결국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장훈은 "개인적으로도 기대했던 창원 홈 개막전에서 부진했고, 또 많이 뛰지 못해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다"며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정신이 없어 고전했다. 다행히 2쿼터부터 컨디션을 회복해 예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는 소감을 밝혔다.

승리 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문태영이 복숭아뼈 타박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오예데지, (정)창영이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이 감사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선수 올루미데 오예데지와의 콤비플레이에 대해서는 "오예데지와 나는 서로를 잘 안다. 가족같은 선수다" 라며 "늦게 팀에 합류하긴 했지만 그에 상관없이 잘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고 밝혔다. 또한 "오예데지가 세월이 지나니 좀 더 노련해진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4쿼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한 신인 정창영에 대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도와야 한다. 농구 센스가 있는 선수인 만큼 슛 정확성과 작은 선수에 대한 수비력을 강화한다면 신인왕도 가능할 것이다" 라며 후배의 기를 살리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 = 서장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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