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숙이 정지선 셰프의 대표 메뉴인 ‘바쓰’의 공식 후계자로 인정받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지난 회 최고 시청률 9.1%, 전국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137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 예능 1위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19일 ‘사당귀’에서는 대만 진출을 위해 140명을 위한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요리에 도전하는 정지선 셰프를 돕고자 김숙이 한걸음에 대만으로 날라가 특급 의리를 과시한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대용량 바쓰를 처음으로 도전한다. 그러나 대만 설탕이 국내 설탕과 입자와 성질이 크게 다르자 물이 아닌 기름으로 바쓰를 만들기로 한다.
한정된 준비시간 내에 임기응변으로 새롭게 상황을 세팅하기에는 손이 모자란 상황에서 뜻밖의 구세주로 김숙이 등장한다. 알고보니 정지선 셰프와 김숙, 배우 라미란이 캠핑 친구였던 것.
이에 정지선 셰프는 “같이 캠핑을 가보니 김숙 언니의 손이 빠르더라. 숙 언니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밝혀 김숙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드러낸다고. 이에 응답하듯 자신의 바쓰 전용 쟁반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김숙은 쉴 틈도 없이 바쓰 만들기 삼매경에 빠진다.
쟁반 가득 담긴 설탕물에 당황하기도 잠시 김숙은 마치 누에고치처럼 황금빛 바쓰를 뽑아내는 능력을 드러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특히 정지선은 “언니 진짜 잘한다”, “훌륭해”, “우리 애들 중에 최고야”라며 끊임없는 칭찬으로 김숙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결국 140인분의 바쓰를 뽑아낸 김숙은 이마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내리자 “나 이마에 피 아니야? 이거 땀이야?”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숙이 땀방울을 줄줄 흘리며 혼신의 바쓰 만들기에 몰입하는 모습에 전현무는 “김숙은 정지선 칭찬에 속아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는 한시도 쉬지 못하고 김숙이 만들어낸 바쓰가 140인분의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에 쓰일 수 있을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반전의 반전이 만들어진 정지선 대만 정복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김숙은 모든 요리가 끝난 후 “난 바쓰 지옥에 빠진 줄 알았어”라면서도 뿌듯해했다는 후문이어서 ‘빠숙’으로 탄생된 김숙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해당 이야기는 19일 오후 4시 40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