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4 23:07 / 기사수정 2007.08.14 23:07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9회 말 터져나온 리치 섹슨(32)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14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에인절스에 3게임 차로 다가섰다.
반면, 미네소타는 에이스 요한 산타나(28)를 내보내고도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7게임 차로 밀려났다.
양 팀의 선발투수로 산타나와 '킹 펠릭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각각 나와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다. 선취점은 홈 팀 시애틀이 먼저 따냈다. 시애틀은 1회 말 섹슨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 앞서 나갔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5회 초 조 마우어의 1타점, 7회 초 제이슨 바틀렛과 마우어가 1타점씩을 더 보태며 5회 말 호세 비드로가 1타점을 보탠 데 그친 시애틀과 눈높이를 같이했다. 3:3의 질긴 승부는 9회 말 극적으로 결정이 났다.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섹슨은 미네소타 투수 맷 게리어의 가운데로 몰린 2구를 통타 좌중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이것이 끝내기 결승타.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 J. J 푸츠(30)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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