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자, '무일푼' 미스터 배에 심란 "내 재산의 1/3 없으면 연애 불가"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16기 영자가 미스터 배의 재산을 듣고 심란해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 데이트를 마친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에게 귓속말로 "연애할 때 제일 중요하게 물어보는 게 있다. 여태까지 얼마 모았냐"라고 물어봤다. 

이어 그녀는 미스터 배가 대답하기 앞서 "상대방에게 생각하는 금액이 5천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미스터 배는 정확한 금액의 기준을 궁금해했고, 영자는 "내 재산 1/3이면 된다. 내 1/3만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16기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왔냐. 앞으로의 생각은 하고 나왔어야지"라고 말했다.



영자는 "내가 당장 결혼하자는 게 아니다. 내가 '몇억 집 해와라'가 아니라 최소한 이 정도만 있으면 나랑 같이 합쳐서 더 으쌰으쌰 하자는 거였다"라고, 재산을 물은 의도를 설명했다.

미스터 배는 "내가 경제적인 부분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나와서 사실 좀 그렇긴 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6기 영자는 "나는 최종 선택 너무 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기본 조건(5천만 원)이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오빠가 할 수 있다며. 지금 갖고 오라는 게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했다. 

미스터 배는 "지금이 무(無)일 뿐"이라며, "마이크 뜯으면 말할 수 있는데"라고 촬영 중이라 몽땅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해했다. 

이 가운데, 16기 영자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 자체가 너무 좋다. 외모도 좋고 성격도 좋고 코드도 좋다. 근데 제 연애 스타일이 결혼할 수 있어야 연애 시작이 가능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당장 마음이 좋고 선택하고 싶은데, 아직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라며 착잡해했다. 

사진=SBS Plus, ENA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