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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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전반 25분 만에 선제골 '쾅'...리그 6호골+북런던 더비 통산 8호골→토트넘은 곧바로 실점 (전반 40분)

기사입력 2025.01.16 05:42 / 기사수정 2025.01.16 05: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중요한 한 방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북런던 더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도미니크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아스널이 잡고 있었다.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토트넘은 아스널에 점유율 6대3까지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차례 기회를 내줬다. 다행히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와 수비진의 육탄방어로 위기를 넘기던 상황이었다.



그때 손흥민의 한 방이 터졌다. 비교적 조용했던 손흥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에 멀찍이 물러나있다가 자신에게 공이 오자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아크 부근에 서 있던 손흥민은 수비가 걷어낸 공이 자신 쪽으로 흐르자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공은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 다리에 맞고 굴절돼 궤적이 더욱 틀어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역동작에 걸려 뒤늦게 손을 뻗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북런던 더비 통산 8호골을 기록하며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함께 통산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자리하게 됐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미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40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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