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0:03
연예

탑, '오겜2' 이어 가수도? "살기 위해 곡 작업…팬들에 들려줄 책임 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16 11:11 / 기사수정 2025.01.16 11:1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해 신곡 발매를 예고했던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쉬는 동안 수많은 곡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과거 대마초 논란 후 은퇴를 선언했던 탑은 2023년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고, 이어 지난해 11월 29일에는 개인 SNS에 한 팬이 "둠다다(DOOM DADA) 2.0은 언제 나오냐"는 댓글을 남기자 "2025"라는 짤막한 답글을 남겨 '오징어 게임2'에 이어 가수로도 복귀를 암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해당 팬 댓글의 근처에 보이는 빅뱅을 언급하는 댓글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바, 빅뱅으로서 재결합을 바라고 있었던 팬들을 또 한번 속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앞선 깜짝 신곡 발매 예고에 대해 탑은 "사실 지난 7년 동안 저는 거의 사회생활을 단절한 채 집과 음악 작업실에서만 살다시피 했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 계속 음악 작업만 했었고,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음악을 만들 때나 마이크 앞에 있을 때가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었다. 제가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어두운 마음과 쓰라린 고통의 시기를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면서 보냈다. 엄청나게 많은 곡을 만들어 놨다. 그 곡들 또한 당연히 팬분들께 들려드려야 되는 것이 또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가수 복귀를 확실시했다.

또한, 탑은 과거에 SNS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이거나 빅뱅의 18주년을 축하하는 팬 계정들을 차단하는 행위로 일부 팬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탑은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리고 다시 치유해드려야 되는 것 또한 저의 책임이라는 막중함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곧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THE SEED,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