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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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애틀랜타 꺾고 지구 2위 복귀

기사입력 2007.08.13 21:12 / 기사수정 2007.08.13 21:1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노장 좌완 제이미 모이어(44)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을 거두는 동시에 자신의 시즌 2연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모이어의 6.1이닝 7피안타 3실점의 호투와 라이언 하워드(28)의 결승 스리런에 힘입어 5:3 역전승을 거뒀다.

12일까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쳤던 필라델피아는 지구 2위이던 애틀랜타를 꺾으면서 지구 2위로 한 계단 오르는 동시에 애틀랜타를 3위로 밀어냈다.

필라델피아의 초반은 불안했다. 모이어가 초반부터 애틀랜타 타선에 공략당하며 치퍼 존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2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했다. 필라델피아가 4회까지 뽑은 점수는 제이슨 워스의 우전안타로 1점을 뽑은 것이 전부.

결승타가 터진 것은 5회 말이었다.  5회 말 유격수 유넬 에스코바르의 실책으로 타자주자 이구치 타다히토와 1루 주자 지미 롤린스가 모두 살아남자 애틀랜타 선발 버디 칼라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필라델피아의 4번 타자 하워드가 칼라일의 2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워드의 시즌 33호 홈런이자 이 경기의 역전 결승타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모이어는 시즌 11승을 거두는 동시에 지난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 전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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