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징어 게임2'가 여러 논란 사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이 6일부터 12일까지 26,3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주차까지 시청수는 152,500,000로 3주 기록만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를 이은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후속 시즌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시즌1 역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3위를 석권하며 8,700,000 시청수를 기록해 계속해서 새로운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공개 이후 '오징어 게임2'는 여러 논란에 부딪혔다. 박성훈은 자신의 계정에 AV 패러디 표지를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에 휩싸였고 차기작 출연까지 취소되기도 했다. 박규영은 시즌3의 내용을 추측케 하는 사진을 올려 신중치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또한, 오늘(15일)은 '오징어 게임2'의 합류부터 공개 이후까지 계속해서 논란에 휩싸였던 최승현(탑)의 인터뷰가 진행된 날이기도 하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인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알리면서 여건이 된다면 그룹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끝내 2023년 6월 탈퇴를 알렸다.
연예계 은퇴 암시까지 하던 그는 영화 포토월 등의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비쳤고, 2023년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 되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탑의 캐스팅과 관련한 인맥 캐스팅 논란부터, 극중 맡은 역할의 마약 장면, 연기력 논란까지 많은 구설수에 휩싸였다.
감독, 동료 배우들이 일부 논란에 대해 대신 답하였으나 이내 최승현이 직접 공식석상에 나서 입을 열기로 한 것이다. 최승현은 논란과 관련해 어떤 답을 했는지, 16일에 확인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2'의 성적 상승과 함께 열풍은 계속된다. '오징어 게임2'는 식음료, 화장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각종 상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오징어 게임'의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가 오픈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