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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토트넘 이적 파란불!…손흥민의 'NEW 케인' 확정→英 매체 "PSG 허락, 여름 입단"

기사입력 2025.01.14 12:31 / 기사수정 2025.01.14 12:4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양민혁 외에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 1부리그인 리그1을 사실상 평정한 한국 축구 최고의 테크니션 이강인을 영입 레이더에 집어넣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인은 앞서 이달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다른 빅클럽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일궈낸 맨체스터 시티도 그를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이강인 영입전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당장 이번 겨울이적시장 이적은 어려울 수 있어도 다음 여름시장에선 이강인을 찾는 손짓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강인을 토트넘이 찾는다는 보도가 지난 13일(한국시간)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은 "맨유와 뉴캐슬,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관심에 두고 있다"며 "맨유와 뉴캐슬은 이미 PSG와 만나 이강인의 매각이 가능한지는 알아봤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두 구단은 여름이적시장까지 기다렸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오퍼를 건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강인의 구체적인 몸값도 드러났다. 이강인의 추산 이적료는 4000만 유로(600억원)로 드러났다. 이강인은 1년 6개월 전인 지난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갈 때 이적료 2200만 유로를 기록한 적이 있다. 짧은 시간에 이강인의 가치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사실 토트넘 이적설은 이강인이 PSG를 갈 때도 나돌았다. 당시엔 토트넘 외에 브라이턴, 울버햄프턴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강인을 데려갈 수 있는 팀으로 지목됐다.

이번엔 토트넘과 함께 망라된 팀들의 레벨이 올라갔다. 업그레이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팀이 아닌, 전부 다 명문 구단 혹은 다음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유력한 팀들이다. PSG라는 좋은 팀에서도 '배고픔'을 간직하며 앞으로 내달린 이강인이 마침내 축구종가 빅클럽에서도 인정받는 포워드로 업그레이드 이뤘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새해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나오는 중이다.

가장 먼저 거론된 팀이 바로 맨유와 뉴캐슬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가 지난 6일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매체는 이강인이 겨울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겨울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라고 소개한 매체는 "PSG에서 이번시즌 24경기 6골 2도움을 터트린 이강인의 실력을 알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스카우트들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팀들을 맨유와 뉴캐슬로 특정했다. 투토 메르카토는 이어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이강인은 매 경기 고정적으로 선발을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했다.



맨유와 뉴캐슬의 러브콜 직후엔 아스널이 다른 매체에 의해 거론됐다.

스페인 '렐레보' 마테오 모레토는 8일 "이강인의 상황을 분석하자면 PSG에게 있어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시장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나 그들은 이강인을 1월에 빼앗길 생각이 없다"며 "최근 보도대로 아스널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논의가 없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3월까지 출전이 어려운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 부카요 사카를 대체할 공격수가 마땅치 않아 이강인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

이어 토트넘 이적설까지 나온 것이다. 노팅엄 지역지에선 노팅엄이 이강인 영입에 도전하는 것을 소개하면서 그의 PSG 입지 불안을 거론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PSG에서 출전을 안 하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현 소속팀에서 애매한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일각에선 맨유, 뉴캐슬, 아스널 등과 계속 연결되는 것 자체가 이강인이 시장에서 평가받고 이적까지 타진하길 원한다는 뜻이라고 본다.

이강인의 대리인 등이 영국을 오가면서 의사타진을 하는 것 아니냐는 뜻이다.

PSG와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은 판매 불가 선수다. 이강인도 PSG 떠나길 원치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 이강인의 발언이 직접 나온 적은 없다.



가장 최근엔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일궈낸 맨시티까지 이강인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9일 "아스널이 참가한 이강인 영입 경쟁에 뉴캐슬과 맨체시티도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TBR 풋볼'을 인용한 매체는 "아스널은 한국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에 관심이 있고, 맨시티와 뉴캐슬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최근 나폴리의 스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에 근접했는데, 흐비차 영입으로 인해 브래들리 바르콜라나 이강인 같은 선수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강인은 이미 맨시티와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팀 모두 이강인을 현재의 미래의 구성에 포함시키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빅뉴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맨유와 뉴캐슬 러브콜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시선이 이제는 이강인의 높은 이적 가능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흥미롭다.

이강인은 왼발을 잘 쓰지만 주포지션은 '반대발 윙어'에 해당하는 오른쪽 날개다. 손흥민이 최근 자신의 계약 기간 1년 연장을 이뤄 내년 6월까지 잔류하기 때문에 올 여름 손흥민이 이적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좌 흥민-우 강인' 콤비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하면 이강인과 양민혁이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는 모습도 가능하다.

이강인이 오면 손흥민이 가장 반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경우, 공격 콤비인 해리 케인이 2023년 여름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손발 맞는 선수가 없어 고전했기 때문이다. 이강인과는 대표팀에서도 골과 도움을 서로 주고받는 등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강인이 오면 손흥민의 공격력까지 배가될 수 있다.

실제 유럽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부진 이유로 케인 같은 클래스의 공격수가 없다는 점을 꼽는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 PSG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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