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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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서울대 첫째=돌연변이…학교 싫다는 셋째=정상"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5.01.14 14: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은표가 세 자녀의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부부가 출연해 만담을 나눴다.

세 아들의 근황에 대해 정은표는 "저희 큰아들은 곧 군대에서 병장을 단다. 둘째 딸은 수능을 보고 대학원서를 낸 뒤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얀은 "둘째 딸이 말은 안 해도 (부담이) 있었을거다. 그런데 시험을 보고 나왔을 때 표정이 밝길래 '어땠냐'고 물으니 '할만큼 했다'고 했더라. 그거면 됐다"고 떠올렸다.

이에 정은표는 "잘 봤다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할 만큼 했다는 뜻"이라며 오해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표의 장남 지웅 군은 앞서 지난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바.

"첫째에 이어 둘째도 공부를 잘하던데, 셋째도 공부를 잘하냐"는 물음에 김하얀은 "셋째는 첫째, 둘째와 너무 다르다. 노는 걸 너무 좋아하고 학교 다니기 싫다는 말을 달고 다닌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셋째는 '형, 누나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다. 공부를 하면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공부를 안 하면서 그런다"고 디스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정은표는 "저희는 셋째를 보며 우리 거울을 보는 것 같다. 우리 부부가 어릴 때 노는 걸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셋째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잘하는 큰 아이와 둘째 아이와 우리 집안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돌연변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쾌함을 더했다.

이내 가족사진을 공개한 정은표는 "5년 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가운데 있는 친구(막내)가 제일 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아이들과 정말 친구처럼 지낸다. 부모 자식 간의 격의가 없는 건 아니고, 서로 지킬 건 지키면서 친구처럼 지내니까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한다"며 화목함을 과시했다.

사진=KBS 1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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