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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24·노팅엄 포레스트), 난리 났다!…"노팅엄 오나? 손흥민도 LEE 칭찬했지"→돌풍의 팀이 데려간다?

기사입력 2025.01.13 22:59 / 기사수정 2025.01.13 22: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PSG)을 노리는 가운데, 올시즌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도 한국산 멀티 공격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팅엄 팬들은 기대를 이미 한껏 드러내고 있다.

2023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아 큰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플레이머이커인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맨유 로컬 보이인 마커스 래시포드는 최근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 중 하나"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이라며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맨유의 공격이 다소 힘이 빠지고, 가르나초와 래시퍼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맨유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했기 때문에 맨유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있으며, 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현재 맨유의 유이한 위협적인 선수로 보이고 있는는 가운데, 이강인의 영입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이 맨유의 전방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적 여유가 된다는 가정 하에 맨유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있는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며, 앞으로 몇 주 간 이강인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의 주장대로 이강인을 원하는 클럽은 맨유뿐만이 아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와 있는 아스널도 이강인을 주시 중인 팀 중 하나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7일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일 수 있다"라며 "영입을 위해선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32억원)의 최소 두 배 이상인 이적료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리그 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라며 "하지만 PSG가 영구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이강인은 모든 대회에서 26경기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3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PSG와 생테티엔 간의 맞대결에서 그는 기회 창출을 7번이나 기록하고 도움도 하나 올리면서 남다른 창의성을 과시했다.

맨유와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을 노리는 클럽 명단에 추가됐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은 12일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는 토트넘과 노팅엄 또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라며 "하지만 두 클럽 모두 4000만 유로(약 601억원)로 평가되는 이강인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국내 축구 팬들을 크게 흥분시켰다. 현재 토트넘엔 손흥민과 양민혁까지 대한민국 축구선수가 2명이나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자타 공인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이자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이고,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이 손흥민, 양민혁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노팅엄 팬들도 클럽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에 크게 흥분했다.

노팅엄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3일 "이강인은 이번 달에 타깃이 될 예정이다"라며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지금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경쟁엔 노팅엄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모두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 영입설을 주목한 매체는 과거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보낸 칭찬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3년 11월 A매치 일정이 끝난 후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의 재능은 놀랍고,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린 이강인이 너무 많은 압박을 받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에 대해 매체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건 노팅엄에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강인은 이번 시즌 축구를 전혀 하지 않은 건 아니고, PSG의 부름을 받을 때의 그의 폼은 대체로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을 영입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뉴캐슬, 토트넘, 맨유와 같은 클럽은 상당한 매력을 제공하기에 노팅엄에 까다로울 수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 노팅엄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기에 마법을 부려 그를 유혹할 수 있다면 이강인은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노팅엄은 맨유, 토트넘, 아스널과 비교하면 명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올시즌 누누 에스프리투 산투 감독 밑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에, 노팅엄 팬들은 이강인을 데려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토크스포츠,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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