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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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당선

기사입력 2025.01.13 18:47 / 기사수정 2025.01.13 18:47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 입후보한 곽 사장에 대한 심의 절차를 거쳐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이날 공고했다.

임기는 4년이며, 곽 사장은 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 12일부터 대한핸드볼협회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곽 신임 회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곽 회장은 지난 8일 입후보하며 그동안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지난 16년간 SK는 핸드볼에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인프라, 운영 시스템 등 전반에서 발전을 이루도록 도왔다. 곽 회장은 앞으로도 SK의 후원이 지속돼야 국내 모든 핸드볼인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고, 국민들도 핸드볼을 비롯한 비인기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하게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국내 핸드볼 실업리그인 H리그의 경기력 향상, 전 경기 생중계와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을 쏟아 임기 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 반열에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꿈나무 양성을 중심으로 한 학교 핸드볼 활성화, 생활 스포츠로써 핸드볼 저변 확대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 곽 회장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의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핸드볼은 최근 수년간 국제대회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남녀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곽 회장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핸드볼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 국제감각을 보유한 지도자 및 심판 양성,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강화 등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23∼27대 회장을 역임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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