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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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얘기하는데 XX"…나훈아, '왼쪽' 발언 파장에 다시 입 열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3 07: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에서 자신의 정치비판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나훈아는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앞선 10일 공연에서 나훈아는 양 팔을 들고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며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나훈아의 발언에 김영록 전남지사,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나훈아는 12일,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여러분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아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겠는데 저것들이 뭐라고 한다"며 "제가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막 뭐라고 한다. 그래서 '니는 잘했나?'한 거다. 무슨 말이냐면 '별로 잘한 거 없다. 근데 너는 잘했냐' 이런 얘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선거할 때 보면 한쪽은 빨갛고 한쪽은 파랗다. 이것들이 미친 짓을 하고 앉아 있는 거다. 안 그래도 작은 땅에 경상도가 어쩌니 전라도가 어쩌니 XX들을 하고 앉아있다"면서 "저한테 시간을 주면 경상도 출신은 전부 전라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전라도 출신은 전부 경상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할 거다. 그렇게라도 해야 동서화합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나훈아는 "우리 후세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 된다.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른이 얘기하는데 XX하고 있냐"며 "우리 어머니가 어릴 때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둘이 똑같이 팼다. 이런 거다.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할 것 없이 전부 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나훈아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은퇴했다. 

사진 = 예아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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