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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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 인정하기 싫어"…안 밝힌 이유는 (미우새)

기사입력 2025.01.13 0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희철이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간 김희철이 팬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아픔을 밝혔다. 

이날 김희철에게 무속인은 "김희철은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20대 때 고비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그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2006년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당했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무속인은 "몸의 축이 망가졌다"고 운을 떼며 "올해 7월 조심해야한다. 여름에도 조심해야 한다. 골절이나 어디가 부러지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종민은 센 발언에 놀랐지만, 김희철은 "어디가서 이야기 한 적 없는데, 제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라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자동차 앞에 붙이는 (장애인 등급 인증)스티커가 있다. 그걸 매니저와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하고 일부러 스티커도 안 받고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기 싫었다"며 극복하면 되지 하고 온 게 벌써 10년 전이다. 팬들도 '너희 오빠 장애판정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슬퍼할까봐 일부러 말 안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의 모친도 당시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동해 부친상이 있어 조문을 갔다가 오는 길에 홀로 사고를 당했다"며 당시를 회상,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희철의 모친은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무대에 서면 다리가 그렇게 아프다고 했다. 뼈가 으스러지고 대퇴부가 나가 철심을 박았다"고 밝혔다. 

"의사가 (김희철이) 앞으로 춤 못 출 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을 받아서 할 수는 있었다. 근데 통증 때문에 힘들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철은 2006년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김희철은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인해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했으며, 그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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