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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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딱딱' 뒷북 사과→서현 심경 고백 "승자는…" 소시 출동 과거 재조명 [종합]

기사입력 2025.01.12 1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정현이 6년 만에 '김딱딱'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그 자리에 있던 소녀시대 서현의 심경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난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다. 

김정현은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운을 떼며 "연기를 시작하고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는 김정현은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 자리에는 2018년 MBC '시간'에서 만났던 서현이 MC로서 자리하고 있었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팔짱을 끼자는 서현의 제안을 싸늘한 표정으로 무시해 보는 이들까지 무안하게 만든 바 있다.

이후 김정현은 연인 사이이던 배우 서예지에게 "이성을 딱딱하게 대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됐다.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외에 애정 신 촬영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등 서현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주장도 전해졌다.

결국 김정현의 '시간' 중도하차로 이어진 해당 논란은 서예지와 김정현의 자숙으로 넘어가게됐다. 

하지만 6년 만에 다시 언급된 김정현의 사과. 덩달아 원치 않는 시선을 받게 된 서현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결국 뒤늦은 사과가 전파를 탄 후, 서현은 '연기대상' 방송 후 팬 플랫폼을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팬들은 서현의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발언이 그간 그의 좌우명으로 공개되어왔으며, 과거 '시간' 논란 당시에도 해당 발언을 했음을 재조명하며 사과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시간' 논란 이후 서현은 잡지 인터뷰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게 떳떳한 거라고 생각한다", "선하다는 건 결국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라는 발언을 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은 서현이 '시간' 촬영 당시 소녀시대 멤버들이 애정 가득한 댓글을 달기 위해 SNS에 총출동한 사건 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시간' 촬영 당시 서현은 소녀시대에게 받은 커피차 응원을 인증하며 자신을 보러 온 효연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를 언급한 네티즌은 "서현에겐 수많은 언니들과 팬들이 있다", "이번에도 서현이 옳았어", "서현이 최후의 승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서현, K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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