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래퍼 스윙스가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11일 스윙스는 연기학원에서 연기 레슨을 받고 있는 자신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영화 '버닝'(2018, 감독 이창동)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그보다 앞선 10일에는 "사실 연기학원 다니기 시작한 지 한 달 됐는데 요즘 맨날 이것만 하고 있음. 그리고 너무 재밌습니다"라며 "종종 올릴게요. 가끔씩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오늘은 티저)"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스윙스는 '버닝'의 장면을 분석하며 자신의 의견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어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불발 후 연기학원 등록한 스윙스'라는 게시글을 재업로드 하며 "너무 감사한데 연기는 그보다 한 달 전부터 했었걸랑요. 아무튼 그 정도로 급하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최근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은 래퍼인 타노스 역할에 최승현(탑)을 캐스팅한 것과 관련해 "스윙스 같은 친구들한테 맡길까 생각도 했지만 연기력을 믿기 어려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윙스의 연기학원을 다닌다는 고백이 '오징어 게임2' 캐스팅과 관련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스윙스의 연기 연습을 본 누리꾼들은 "배우는 정신 멋있다", "못 하는 게 없다", "할리우드 진출 가자",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스윙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