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갈라타사라이)가 아내와 이혼하기로 결정한 후 새 애인과 호하 저택에서 새 살림을 차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완다 나라의 남편 마우로 이카르디는 화려한 새 여자친구를 위해 꿈의 집을 사서 장식했다"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 아르헨티나 공격수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에서 6년(2013~2019)을 뛰는 동안 219경기 124골 29도움을 기록해 명성을 떨쳤다. 이 기간에 세리에A 득점왕도 한 번(2017-18시즌) 기록했고, 도움왕도 두 차례(2014-15, 2017-18) 올랐다.
인터밀란에서 긴 시간 활약한 이카르디는 2019년부터 프랑스 리그1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약 3년을 뛰었고, 2022년부터 현 소속팀인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이카르디는 팬들 사이에서 축구 외적으로 유명한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이다.
아르헨티나 모델인 완다는 과거 이카르디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인 막시 로페스의 아내였다. 완다는 로페스와 결혼해 아들을 3명이나 낳았는데, 이카르디와 불륜을 저질렀고 남편과 이혼한 후 재혼했다.
완다는 이카르디와 결혼한 후 그의 에이전트로 활동했는데, 남편이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거나 재계약 협상에서 원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경우 온갖 언론 플레이를 해 극성 에이전트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카르디는 최근 몇 년 동안 완다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는데, 결국 아내와 갈라서기로 결정해 현재 이혼과 양육권 분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두 사람은 결별을 결정한 후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완다는 아르헨티나 남자 래퍼와 교제했다고 최근 헤어졌는데, 이카르디는 현재 아르헨티나 배우이자 모델 차이나 수아레스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향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완다와 함께 살 집으로 아르헨티나에 330만 파운드(약 59억원)짜리 호화 멘션을 구매했는데, 현재 이 집에서 이카르디와 살고 있는 건 완다가 아닌 새 연인 수아레스이다.
이카르디가 새 애인과 새 살림을 차리자 완다는 최근 아르헨티나 TV쇼에 출연해 "내 딸을 꿈꿔왔던 집에서 이 여성이 사진을 올리는 걸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라며 "그 집은 내 집이다. 이카르디가 나와 결혼할 때 산 집이다. 아르헨티나에선 재산 분할이 없다. 그 집은 나와 내 딸들의 집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완다의 분노에 대해 매체는 "이카르디는 완다와 집을 공유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그는 이미 수아레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집을 장식하도록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이카르디, 차이나 수아레스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