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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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분 뛰면 36억원씩 '꿀꺽'…'세상에 이런 일이' 브라질 슈퍼스타가 해냈다

기사입력 2025.01.11 12:50 / 기사수정 2025.01.11 12:5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분에 36억원씩 받는 직업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하지만 사실이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축구의 간판스타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이런 '상상불가' 고액 직업을 갖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9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2024년 알 힐랄에서 2경기, 총 42분 출전했는데 1억 100만 유로(약 1525억원)를 챙겼다"고 했다. 이를 분당 수입으로 환산하면 36억3000만워니 되는 셈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 까. 네이마르가 알 힐랄에 입단하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그렇다.

네이마르는 21세기 브라질 축구가 자랑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뛰며 186경기 105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겨 173경기 118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시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코파델레이를 한 시즌에 모두 거머쥐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궈내기도 했다.

월드컵 우승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자국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독일과의 결승전 승부차기 마지막 골을 넣어 조국에 사상 첫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안겼다.

그런 그가 '최악의 먹튀'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기록을 낸 것은 부상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이적 직후인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2026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쓰러진 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했다. 생각 이상으로 부상 부위가 심각하다보니 긴 시간 재활에 매달렸고 지난해 연말이 되어서야 실전에 복귀할 정도였다.

복귀 이후에도 작은 부상이 겹치면서 제대로 뛴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고의 슈퍼스타를 데려온 사우디 측도 당황하는 것이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메시, 수아레스와의 재결합을 위해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로 간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국내 팬들 입장에선 한국을 좋아하고, 항상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해서 네이마르가 좋은 평가를 받지만 소속팀 알 힐랄 입장에선 거액을 길바닥에 버린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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